파티룸 창업 이후 두 번째 연말을 앞두고 있었다. 20년 첫 연말은 집합금지를 맞아 겨울 장사를 아예 하지 못했지만, 21년은 점점 위드코로나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겨울 영업의 희망을 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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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1년 12월 3일, 거리두기 다시 시작
21년 10월, 파티룸에도 인원 제한 백신 인센티브가 적용되어 11월까지 매출이 엄청나게 상승했다. 이 기세를 몰아 드디어 21년 연말 영업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또다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했고, 설마했던 거리두기가 다시 부활했다. 21년 겨울에도 온전한 영업이 불가능했다.
2. 21년 12월 16일, 거리두기 연장
2주 뒤 어김없이 거리두기가 연장되었다. 이번에는 취소 연락을 돌리기도 전에 모든 손님들이 알아서 취소를 하셨다. 2년째 겪는 일이었지만 거리두기 연장 발표 직후 줄취소는 여전히 적응이 되지 않았다. 이번에는 절망감을 넘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다. 이와중에 지자체에서 전자 명부 기기 설치했냐, 손님 백신접종 여부 잘 체크하느냐, 불시 점검 가겠으니 문 열어라 등 시도때도 없이 연락이 왔다. 공무원들도 해야할 일을 하는 것이겠지만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3. 21년 12월 22일, 소상공인 광화문 집회 참석
그 시기 벼랑 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모여 자주 집회를 열었다. 우리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자영업자 한분 한분 나오셔서 힘듦을 호소하셨는데 너무 깊게 공감이 되어 마음이 아팠다. 제발 이번만큼은 거리두기가 연장이 되지 않기만을 바라며 집회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다 왔다.
기분이 참 묘하고 이상했다. 아마 내가 계속 직장인이었다면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제대로 알지 못했을 것이고, 아마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창업을 하고 회사를 나오면서 삶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너무나 달라져버렸다. 사람 인생 한치 앞을 모른다더니 나의 생활과 마인드가 이전과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다.
4. 21년 12월 31일, 거리두기 또 연장
전국의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결국 거리두기가 연장되었다. 하지만 이제 끝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국민 대다수가 거리두기 정책에 피로감을 느끼기도 했고, 다들 한 번씩 코로나에 걸리고 있어서 이전보다 두려움이 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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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서 사업가가 된 꼼지니의 파티룸 창업 운영 일기
- 1편: 파티룸 공간대여 창업 결심 계기
- 2편: 파티룸 공간대여 창업하기 적합한 부동산 물건 계약
- 3편: 파티룸 공간대여 인테리어 계약, 실측
- 4편: 파티룸 공간대여 부동산 잔금, 인테리어 시작(철거, 기초 공사)
- 5편: 파티룸 공간대여 인테리어 공사 진행(필름지, 화장실 타일 시공)
- 6편: 파티룸 창업 인테리어 공사(화장실, 도배, 조명, 전기 공사)
- 7편: 파티룸 창업 운영 비용 아끼는 방법(주차권 판매)
- 8편: 파티룸 창업 가구, 가전제품 배송 및 배치
- 9편: 파티룸 사업자등록, 마케팅 시작
- 10편: 코로나 시작 시점의 파티룸 가오픈, 주방 제품 당근마켓 구매
- 11편: 파티룸 통신판매업 등록증 수령, 등록면허세 납부
- 12편: 파티룸 오픈 첫 매출에 기물파손 생겨서 당황했던 날
- 13편: 파티룸 창업 빔프로젝터 낮 사용을 위한 암막커튼 설치
- 14편: 파티룸 청소 알바 고용
- 15편: 실외기 설치 못하는 파티룸에 이동식 에어컨 설치
- 16편: 소음 민원, 방음 공사
- 17편: 직장인 부수입 파티룸 강의, 도둑질 당한 나의 컨텐츠
- 18편: 퇴사(경제적 자유로의 한 걸음)
- 19편: 파티룸 사업 확장 2호점 오픈 준비
- 20편: 케이터링 서비스 도입
- 21편: 손님을 가장한 염탐꾼들의 등장
- 22편: 창업 이후 첫 여행, 주인 없이 돌아가는 사업 자동화 시스템의 실현
- 23편: 역대급 진상 손님
- 24편: 건물 단수 사건
- 25편: 고난의 시작, 파티룸 집합금지
- 26편: 건물 확진자 발생으로 취소 처리 릴레이
- 27편: 끝나지 않은 파티룸 운영 변수 옆 호실 인테리어 공사(소금, 냄새, 단수)
- 28편: 변덕스러운 거리두기 정책, 분노의 21년 여름날
- 29편: 낡은 건물에서 오는 문제, 문제를 키우면 더 큰 문제가 되어 나를 덮친다.
- 30편: 기상천외한 파티룸 시설 파손 문제
- 31편: 플라워 대여 상품 만들기
- 32편: 제휴 서비스 스냅작가 연
- 33편: 냄새와의 전쟁, 이상한 냄새 제거 방법
- 34편: 중복(이중) 예약 방지 방법(수기 작성 + 모바일 일정 체크 어플 사용)
- 35편: 거리두기 인원제한 완화 고시, 백신인센티브 적용, 또 다시 거리두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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