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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룸 운영 일기

#8 파티룸 창업 가구, 가전제품 배송 및 배치

by 꼼지니 2023. 2. 8.

 인테리어 마무리를 하자마자 주문했던 각종 가구, 가전제품들이 줄줄이 배송되기 시작했다. 매일같이 집, 파티룸으로 물건들이 도착했고, 회사 퇴근하자마자 파티룸으로 출근해서 가구 조립하고, 설치하고, 배치하며 극한의 나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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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4월 7일-8일

1) 첫 물건으로 콘솔이 도착했다. 미리 생각해둔 대리석 테이블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고심해서 고른 물건이었다. 다음날 라탄 화분, 장스탠드, 협탁이 한꺼번에 왔다.

 

 

 

2) 우리 부부는 퇴근하자마자 파티룸에서 만나서 배송 온 가구들을 조립하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 해 보는 일이라 사실 쉬운 건데도 낑낑거리며 어렵게 했던 기억이 난다. 똥손들도 협동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오긴 하나보다. 어찌저찌 조립하다보니 다음 가구는 처음보다 더 빨리 완성됐고, 배송 온 가구들만으로 요리저리 배치를 하니 벌써 공간이 예뻐졌다.

 

2. 2020년 4월 9일-11일

1)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차례대로 냉장고, 식탁, 쇼파가 도착했다. 가장 무겁고, 덩치가 큰 애들이어서 배송받을 때 파티룸에 사람이 있어야했다. 하지만 우리 둘 다 직장에 매여있는 몸... 도저히 파티룸에 가 있을만한 시간이 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기사님께 문 비번을 알려드리고, 알아서 설치해달라고 부탁드렸다.

 

 

2) 그동안 머릿속으로 수백번 상상하며 그려봤던 도면과 같이 냉장고, 식탁, 쇼파를 배치했다. 아직 다 완성이 되지도 않았지만 웬만한 가구, 제품들이 들어오니 제법 파티룸의 모습이 갖춰지고 있었다. 몸은 너무나 힘들었지만, 오픈 준비가 착착 되어 가고 있어서 집에 가는 길이 늘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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