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룸 운영을 하다보면 기상천외한 변수들이 생긴다. 아마 파티룸마다 제각각 다른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우리 파티룸은 구축 건물에서 온 문제점으로 당황스러웠던 일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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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 라디에이터 고장]
1. 21년 7월 8일, 누수 문제
우리 파티룸 윗층 호실의 라디에이터가 고장이 났다. 여름에 라디에이터 냉각기가 돌아가면서 누수가 생겨 우리 층으로 물이 뚝뚝 떨어졌다. 부동산 문제 중 최악은 누수인데 하필 또 우리 파티룸에 그 문제가 터진 것이다. 이놈의 파티룸 운영은 언제쯤 평안할 날이 올까.. 천장에 송글송글 맺힌 물방울을 보고 심장이 쿵 내려 앉았다.
곧바로 관리사무실에 전화해서 수리를 요청했다. 방재실 기사님들이 오셔서 윗층으로 가셨고, 다행히 그 시간에 윗층 사장님이 계셔서 냉각기를 교체했다. 더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해결할 수 있어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무엇이든지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해결해야 나중에 큰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윗층 라디에이터 문제가 끝난 줄 알았는데 또 다른 게 하나 더 남아 있었다. 사실 이때도 조금 신경이 쓰이긴 했는데 애써 모른 척 하며 지나간 것이 1년 뒤 큰 파도가 되어 돌아왔다. 하... 역시 문제가 작았을 때.. 그때 해결했어야 했다.
2. 21년 7월~23년 1월, 라디에이터 소음 문제
윗층 냉각기를 교체한 뒤로 더 이상 누수가 일어나지 않았다. 정말 다행이었다. 하지만 라디에어터 부품 하나만 바꾼 거라 고장난 라디에이터 자체를 완벽하게 고쳤다고 볼 수는 없었다. 사실 그때부터 우리층에서 미세하게 이상한 소리가 났다. 딱딱거리는 소리인데 자세히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소리고, 게다가 정확히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도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딱딱 소리가 점차 커진 것을 느꼈고, 고장난 윗층 라디에이터에서 나는 소리임을 직감했다. 또다시 방재실 기사님들께 수리를 요청드렸는데 그 당시 뭐 이런 거 가지고 그러느냐, 별것도 아닌 것 같다는 늬앙스를 팍팍 풍기며 그냥 돌아가셨다. 그때는 파티룸 때문에 별의별 경험을 하다보니 우리가 너무 예민해졌구나 했다.
22년 겨울, 딱딱 소리가 알바 직원에게까지 들릴 정도로 엄청나게 커 졌다. 다음 타임 손님에게 지장이 있을 정도라며 동영상을 보내 왔다. 그때 우리가 예민했던 것이 아니었다. 문제를 키우다가 결국 중요한 성수기 시즌에 터져버린 것이다. 바로 수리 기사님께 연락하고, 사태 파악하러 파티룸으로 달려 갔다. 아무래도 윗층에서 라디에이터를 끄지 않고 퇴근하셔서 소리가 나는 것 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이날 주말이라 윗층 사장님이 출근하지 않으셨고, 기사님은 해당 호실에 사람이 없어서 해결 방법이 없다고 하셨다. 하는 수 없이 월요일날 수리하기로 하고, 윗층 호실 문에 우리 연락처와 메모를 붙여놓고 왔다. 새하얗게 질린 우리의 모습을 보고 기사님이 윗층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고, 마침 사장님이 그 근처에 계셔서 라디에이터를 끄고 가셨다도 했다. 우리 메모도 보셨다며 피해 끼쳐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연락을 남겨 주셨다.
식겁했던 소음 사건이 지나고, 월요일날 고장난 윗층 라디에어터를 수리했다. 역시나 아주 작은 문제더라도 그때그때 해결했었어야했다. 안 그러면 이번 소음 에피소드처럼 더 큰 문제로 직면하니까 말이다. 이렇게 또 경험치를 하나 더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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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서 사업가가 된 꼼지니의 파티룸 창업 운영 일기
- 1편: 파티룸 공간대여 창업 결심 계기
- 2편: 파티룸 공간대여 창업하기 적합한 부동산 물건 계약
- 3편: 파티룸 공간대여 인테리어 계약, 실측
- 4편: 파티룸 공간대여 부동산 잔금, 인테리어 시작(철거, 기초 공사)
- 5편: 파티룸 공간대여 인테리어 공사 진행(필름지, 화장실 타일 시공)
- 6편: 파티룸 창업 인테리어 공사(화장실, 도배, 조명, 전기 공사)
- 7편: 파티룸 창업 운영 비용 아끼는 방법(주차권 판매)
- 8편: 파티룸 창업 가구, 가전제품 배송 및 배치
- 9편: 파티룸 사업자등록, 마케팅 시작
- 10편: 코로나 시작 시점의 파티룸 가오픈, 주방 제품 당근마켓 구매
- 11편: 파티룸 통신판매업 등록증 수령, 등록면허세 납부
- 12편: 파티룸 오픈 첫 매출에 기물파손 생겨서 당황했던 날
- 13편: 파티룸 창업 빔프로젝터 낮 사용을 위한 암막커튼 설치
- 14편: 파티룸 청소 알바 고용
- 15편: 실외기 설치 못하는 파티룸에 이동식 에어컨 설치
- 16편: 소음 민원, 방음 공사
- 17편: 직장인 부수입 파티룸 강의, 도둑질 당한 나의 컨텐츠
- 18편: 퇴사(경제적 자유로의 한 걸음)
- 19편: 파티룸 사업 확장 2호점 오픈 준비
- 20편: 케이터링 서비스 도입
- 21편: 손님을 가장한 염탐꾼들의 등장
- 22편: 창업 이후 첫 여행, 주인 없이 돌아가는 사업 자동화 시스템의 실현
- 23편: 역대급 진상 손님
- 24편: 건물 단수 사건
- 25편: 고난의 시작, 파티룸 집합금지
- 26편: 건물 확진자 발생으로 취소 처리 릴레이
- 27편: 끝나지 않은 파티룸 운영 변수 옆 호실 인테리어 공사(소금, 냄새, 단수)
- 28편: 변덕스러운 거리두기 정책, 분노의 21년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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